태웅, 증권가 호평에 '급등'
태웅, 증권가 호평에 '급등'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태웅이 안정적 실적과 재무구조가 돋보인다는 국내외 증권사들의 호평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59분 현재 태웅은 전일대비 3.76%(3500원) 오른 9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태웅의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3% 증가한 1878억원, 영업이익은 50.4% 높아진 294억원을 기록했다"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태웅은 1분기에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어 "풍력부문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태웅은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태웅의 올해와 내년 이익 예상치를 각각 2.4%, 6.2% 상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JP모간 역시 "태웅이 1분기 매출과 영업익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 자릿수 성장했다"며 "태웅의 주가가 마진 압박과 밸류에이션 문제로 인해 시장과 경쟁사들에 비해 지지부진해 왔지만 마진과 수주 전망이 더 확실해 지면 몇 달 안에 뭔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투자증권도 "태웅은 안정적 실적과 재무구조가 돋보인다"며 "이 강점을 바탕으로 올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어 "글로벌 풍력 업체들이 재고조정에 들어가 영업 마진 압력이 어느 정도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태웅의 경우 고부가가치 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풍력 메이커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