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4Q 영업익 흑자전환…'매수'"
"STX팬오션, 4Q 영업익 흑자전환…'매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9일 STX팬오션에 대해 운항 경쟁력 우위확보로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 5500원으로 제시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까지 누계 영업손실은 1471억원이지만, 4분기에는 45억원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발틱운임지수(BDI) 상승으로 벌크사업부문이 손익분기점을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010년 매출액은 5조 24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증가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171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STX팬오션은 효율적인 용선구조로 타사 대비 낮은 운항 원가율을 유지하고 있고, 대규모 장기운송계약 체결로 중장기 성장성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2010년 이후는 브라질-중국노선 철광석 수송량 급증이 예상되며, 톤-마일 확대로 벌크선 수급 측면에서 유리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