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금융기관 경영분석시스템을 추가 개발한다.

25일 금융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현행 금융기관 경영분석시스템을 웹 기반 정보시스템으로 추가 개발한다.

한국은행은 지난 1월 금감원과 금융정보 공유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현재의 은행업무보고서 이외에 비은행금융기관의 업무보고서를 추가로 공유키로 했다.

한은은 현재 한국은행 직원에게 개방된 금감원의 은행감독정보시스템은 올 10월부터 사용할 수 없게 돼 현 시스템의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현행시스템을 보완해 금융감독원 및 금융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서 등 각종 경영분석 관련자료를 수집, 보관, 가공 및 필요한 정보의 제공단계까지 웹 기반 정보시스템으로 개발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경영분석업무에서 필요로 하는 자료를 자동적으로 입수하고 집계한 다음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하면서 사용자들이 요구하는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등 기존시스템의 처리능력을 확대해 개발하게 된다.

한은은 웹 기반 정보시스템 개발을 통해 금융기관 경영분석시스템의 관리 정보를 확대하고. 사용자의 정보수집, 관리 및 검색업무의 전산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은은 다음달 10일 가격입찰을 실시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