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여성은 직업을 갖기보다 현모양처가 되길 바란다"는 성차별적인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최 위원장은 19일 제주도에서 열린 '저출산 극복과 언론의 역할'이란 주제의 전국 여기자 포럼에 참석해 "여성의 임무는 가정을 기반으로 하는 게 맞다"며 "그렇지 않고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또 여성은 "충실한 어머니와 선량한 부인만 돼도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가정을 위해 꼭 결혼해서 최소 애 둘은 낳아달라"고 포럼에 참석한 여기자들에게 수차례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선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