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첫 여성 CEO 탄생..여성임원 시대 '활짝'
두산, 첫 여성 CEO 탄생..여성임원 시대 '활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기덕 기자] 두산그룹이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탄생시켰다. 
▲ 두산캐피탈 정옥희 부사장

두산캐피탈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정옥희 전무를 대표이사 부사장(CEO)으로 승진 발령했다.

정 부사장은 한국은행, GE 캐피탈, 시티그룹 등을 거친 금융전문가이며 지난 2006년 두산에 영입되었음. 정 부사장은 2006년 연합캐피탈 인수, 중국법인 설립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바 있음.

두산측은 정 부사장이 풍부한 금융권 경험과 업무역량으로 두산캐피탈을 글로벌 여신전문회사로 도약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최근 맥킨지에서 임원급(principal)으로 있던 강혜진씨를 두산 전무로 영입했으며, 이어 이날 자회사인 네오플럭스 이신영 기획팀장을 두산 지주부문 상무로 발탁하는 등 여성임원을 잇따라 중용하고 있다.

두산 인사기획 최성우 전무는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평가하는 인사 시스템이 정착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