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엇갈린 실적·지표에 강보합…다우 0.05%↑
[뉴욕증시] 엇갈린 실적·지표에 강보합…다우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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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보규 기자]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기업실적과 경제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연방준비위원회의 경기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주가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5.41포인트(0.05%) 상승한 1만1169.4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4포인트(0.26%) 뛴 2497.29,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02포인트(0.00%) 오른 1185.64를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8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는 전달보다 0.2%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주택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또 예상 밖으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철강업체 US스틸은 주가가 3% 넘게 하락했고 역시 실적이 악화된 킴벌리 클라크도 주가가 6%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2위의 반도체 메이커인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는 소비자들의 전자제품 구입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뒤 주가가 하락했다.

반대로 IBM은 이사회가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탔고 실적이 크게 호전된 포드도 1.5%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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