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3Q부진 일회적…4Q 수익성 기대"
"LS, 3Q부진 일회적…4Q 수익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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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지은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LS에 대해 3분기 실적 부진은 일회적 요인 때문이며 4분기 이후 긍정적 전망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한은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S는 지난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7.2%, 34.1%감소한 869억원, 759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이는 자회사인 LS전선과 LS엠트론의 실적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LS전선은 기상악화로 공사 지연 및 관련 비용이 늘었고 LS엠트론은 카보닉스 매각에 따른 지분법 손실 등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며 "그러나 이러한 실적 부진은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이란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LS전선의 3분기 공사지연분은 4분기 매출로 이연되고 고수익 초고압 전력선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4분기와 내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미 연구원은 "앞으로 LS의 성장 핵심은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매출의 증가"라며 "리비아에서 1억2000만 달러 전력선 프로젝트 등 국내외 초고압 전력선 수주가 이어지고 있고 중국 브라질 인도 등 고성장지역에서 현지 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있어 견조한 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LS산전의 전기차 부품 수주 가속화 및 스마트그리드 시장 주도, LS니꼬동제련의 희소금속 매출 증가 등도 LS의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시장 지배력 확장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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