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 폭 확대…1120원 '눈앞'
환율, 상승 폭 확대…1120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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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원달러 환율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1120원 선에 근접하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원 오른 1116.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9시 5분 현재 1119.3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미 달러화는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유로달러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아일랜드의 신용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부각된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 이에 지난 8일 (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 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3원 오른 1117.5~1118.5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의 반등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자본규제에 대한 부담감과 재부각되고 있는 유로존 리스크가 환율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는 "다만, 환율의 향방을 결정할 G20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펼쳐지며,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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