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대한항공이 최근 인천공항 급유시설 운영권 민영화와 관련, 직원들에게 "이미 대한항공으로 결론이 나 있다"라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자회사 임원을 파면조치했다.
31일 대한항공은 이와관련 자회사인 인천공항급유시설 소속 임원이 사실과 다른 부적절한 언행을 해 물의를 빚어 국회와 주무관청 등에 심려를 끼친 만큼 내부 규정에 따라 엄중한 인사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국토해양부는 그동안 대한항공 자회사가 운영해오던 인천 공항의 급유시설이 다음달 13일 운영 시효가 만료됨에 따라 민간 매각을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 25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해당 임원의 특혜성 의혹 발언 등이 문제가 돼 입찰공고가 보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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