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일 미국정부가 발주하는 성남 K-16 공군기지에 미군숙소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금융 약정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성남 K-16 공군기지에 필요한 주한미군숙소 144세대를 건설및 임대하는 프로젝트로 건설기간은 약 2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후 미국정부는 이 숙소를 15년간 임차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약 26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신한은행이 프로젝트 금융방식으로 제공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2004년 사업계획서 제출 단계에서부터 참여, 2005년 8월 주선은행으로 선정됐고 이날 금융약정을 체결하게 됐다.
이 사업은 미국정부가 한국에서 추진하는 최초의 Build-To-Lease 방식의 프로젝트이며 향후 예정돼있는 3~4조원 규모의 용산미군기지 평택이전 및 주한미군 2사단의 한강이남 재배치 등을고려할 때, 선도적인 의미가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새로운 민자사업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BTL 민간투자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전국 권역별, 대상 사업별 경쟁력 있는 컨소시엄 구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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