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8일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 환거래 우대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수출기업 환거래 우대서비스를 비롯해 외환시장 정보교류, 교육훈련, 컨설팅 서비스 분야 등에서의 협력 등을 포함하고 있다.
중소기업 환거래 우대사업은 업체의 선물환거래 수수료를 일반거래 수준의 1/3이하 수준으로 대폭 인하하는 것과 선물환거래시 업체가 납입하는 보증금 적립률을 일반거래의 1/3∼1/10 수준으로 대폭 낮추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환거래 우대서비스는 수출실적 2천만불 이하 모든 중소기업이 수혜 가능하나 금년에는 우선 무역협회가 선정한 300여개 업체를 지원하고 업계 수요에 따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수혜업체들은 은행과의 거래시 잔액기준으로 연간 1백만불 이내에서 한도거래 혜택을 부여받게 되고 만일 업체가 정상적으로 거래하는 경우에는 한도액이 리볼빙되어 환거래를 계속할 수 있게 된다.
시행 초 총 3억불의 환거래가 우대 수혜를 받지만 리볼빙 효과를 감안하면 지원금액의 3∼4배인 연간 10억불 이상의 거래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환은행 이종훈 외환업무부 차장은 "무역협회와의 긴밀한 업무제휴로 급격한 환율변동으로 환위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수출입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rha11@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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