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기자]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40여명의 민원처리전문인력을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마련된 금감원의 '금융 민원·분쟁처리 개혁방안'의 일환이다.
올해 채용되는 인원은 상·하반기 총 80여명으로 채용분야는 △은행·중소서민 △보험 △금융투자 등 3개 분야다.
자격요건은 금융회사에서 민원처리경력 10년 이상 또는 금융회사 근무경력 15년 이상으로, 민원상담 및 진행상황 안내, 단순·반복적 민원 및 분쟁처리 등이다.
2년 이내 계약직으로 채용되며 보수는 연 3천만원 수준, 근무성적 우수자는 장기채용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원서접수 및 합격자 발표는 금감원 채용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평균 42일이 소요되던 민원 회신기일을 14일 이내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민원인 및 금융회사가 제출한 서면의견, 증빙서류 등을 중심으로 검토하던 민원처리를 당사자간 청문, 현지조사 등까지 확대해 보다 공명정대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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