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ILS Advisers, 랩어카운트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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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민석주 키움증권 투자솔루션팀장, 김호범 키움증권 상무, 한스루돌프 슈미드 ILS Advisers 공동대표, 스테판 크라우치 ILS Advisers 대표가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키움증권)

[서울파이낸스 정수지 기자] 키움증권은 ILS(보험연계증권) 랩어카운트 출시를 위해 26일 홍콩에서 ILS Adviser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호범 키움증권 상무, 민석주 투자솔루션팀장, 스테판 크라우치 ILS Advisers 대표 등이 참석했다.

ILS Advisers는 전 세계 기관투자자의 자금을 위탁받아 글로벌 ILS 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회사다. 이 회사의 공동창업자인 크라우치 대표는 스위스 AIG Fund Management CEO를 역임한 ILS 분야 전문가다.

이번 MOU로 키움증권은 ILS Advisers와 합작해 ILS 랩어카운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ILS란 보험금 수취 및 지급하는 보험회사의 비즈니스를 금융상품으로 구조화한 상품이다. ILS로 보험사는 자신들의 보험을 자본시장에 유동화하고 그에 따른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준다.

키움증권이 출시하는 ILS 랩어카운트는 ILS Advisers가 ILS를 선별해 만든 재간접 펀드를 기초자산으로, 기존 고액자산가 및 연기금들에게만 주로 열려있었던 보험연계증권 투자 기회를 개인고객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다음달 20일 설정 예정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이다. 한도 도달 시 판매가 조기종료될 수 있다.

민석주 투자솔루션팀장은 "ILS는 채권 성격을 띄는 안정적인 대체투자상품"이라며 "우수한 성과와 안정적인 수익을 내면서 주식이나 채권 등 전통자산과의 상관관계가 매우 적어 분산투자에 탁월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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