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KB금융이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 소식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27분 현재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76%) 상승한 5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4만4508주, 거래대금은 83억18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신영, 모건스탠리,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24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증권과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8년 11월 26일까지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60일 평균 종가 적용 시 532만6515주로 전체 주식수의 1.27%에 해당하며, 자사주 매입 완료 이후 동사가 보유한 자사주는 전체 주식수 대비 5.37%까지 상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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