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명 회원 미래 잠재 수익원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신한카드가 자사 모바일 플랫폼 신한FAN을 통한 온라인 결제 영역을 장보기와 음식배달 등으로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고객 2000만명 중 절반인 1000만명이 신한FAN 고객인 만큼 오프라인 외 추가 채널인 신한FAN을 통해 고객 기반을 다지고 미래 수익원을 챙기겠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는 23일 전국 유명 도매시장에서 장을 볼 수 있는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오더 장보기 서비스는 도매시장에서 파는 농수산물, 축산물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다.
우선 이 서비스로 상품을 살 수 있는 도매시장은 서울 가락시장과 제주 동문시장 등 2곳으로 향후 더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오더는 신한FAN 회원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가 없는 고객도 신한FAN의 선불식 전자지갑 서비스인 'FAN머니'로 결제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다음 달 중 음식배달, 픽업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면 KFC, BBQ, 멕시카나치킨, 스쿨푸드 등 다양한 배달 상품을 주문하고 주문 확인과 주문 완료 등의 정보도 신한FAN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같은 서비스는 "스타트업 기업인 포켓모바일, 푸드테크, KCL 등과 지역 상권에 기반을 둔 여러 업체와 제휴로 상생을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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