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 나흘째인 17일 열차 감축 운행이 지속되면서 서울역과 부산역 등 주요 역에서 시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열차 운행 횟수가 30%가량 감소하면서 표 구하기가 쉽지 않은 시민과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철도노조는 지난 14일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4일간 한시적 총파업에 들어간 상황이다.
철도노조는 이날 지방본부별 선전전 등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철도노조는 지난 1일 증편한 부산∼서울 KTX 종착역을 수서역으로 변경하고, KTX와 SRT 고속차량 통합 열차 운행, KTX와 SRT 연결 운행, 4조 2교대 전면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번 파업 영향으로 운행을 중지하기로 했던 경부선 고속철도(KTX) 가운데 6회를 이날 임시 운행할 계획이다.
이날 추가 운행하는 열차는 서울발 오전 7시49분 KTX 13호, 부산발 낮 12시30분 KTX 32호, 서울발 오후 4시2분 KTX 125호, 부산발 오후 8시36분 KTX 112호, 서울발 오전 10시57분 KTX 25호, 부산발 오후 4시29분 KTX 94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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