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하마스 휴전협상 난항 '6거래일 만 반등'···WTI 0.5%↑
국제유가, 이-하마스 휴전협상 난항 '6거래일 만 반등'···WTI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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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흘 만에 반등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원유 시추 시설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협상 난항과 원유 수요 증가 전망으로 국제유가가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37달러(0.50%) 오른 배럴당 78.48달러에 거래를 머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7월물 북해산브렌트유는 전거래일보다 0.43달러(0.50%) 상승한 배럴달 83.39달러를 기록했다.

외신들은 하마스가 이날 이집트가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고위관계자는 하마스 측에서 받아들이기로 한 휴전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요아브 갈란트 장관이 전날 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장관과의 통화에서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수용한 휴전안을 검토하겠다면서도,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지속하겠다고 밝혀 휴전 협상을 둘러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로이터, AFP 통신은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 등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의 주택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바이가 북부와 서부유럽및 아시아용 원유 등 6월 판매가격을 인상한데이어 중국과 유럽경기가 견고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는 원유 수요가 예상보다 강할 가능성을 부각시켜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달러화는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날보다 0.07% 오른 105.11을 기록했다.

한편 안전자산인 금값은 달러 약세 속에서 3거래일 만에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22.6달러(1.0%) 오른 온스당 2331.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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