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13일 현대제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충남 당진 소재 당진제철소 제강공장 외부에서 소속 근로자 A씨가 쓰러진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과 노동당국 조사결과에 따르면 설비담당 근로자인 A씨는 현대제철소 가스검침 담당으로, 이날 외부설비 확인차 현장에 나갔다가 제철전로가스(LDG) 누출로 질식사했다.
고용노동부는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현대제철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관계 당국 조사에 적극 임하고 사고 수습 및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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