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3월 개강하는 문화센터 봄 학기에 '욜드족 강좌'를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봄 학기 회원 모집은 2월 23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욜드족은 '젊은'(young)과 '나이든'(old)가 합쳐진 신조어로 젊게 사는 시니어 층을 뜻한다.
홈플러스는 욜드족 강좌를 기존 398개에서 725개로 82% 확대키로 했다. 먼저 △셸 위 셔플댄스 △컬러·스타일 등 퍼스널 진단 컨설팅 △드라마로 배우는 영어·일본어 등 실생활과 취미를 결합한 수업을 대거 편성했다. 또 '저속 노화(Slow-aging)' 콘셉트를 반영한 △생존 근육·동안 자세 만들기 △갱년기 건강식 K-푸드 클래스 △명품을 걸치지 않아도 귀티 나는 4050 뷰티 클래스 △저속 은퇴를 위한 미술·부동산 임장 클래스 등 이색 강좌도 선보인다.
인플루언서 초청 특별 강좌도 진행한다. △풍수 인테리어 전문가 '머찌동' △SNS 숏폼 제작 '셀레나언니' △갱년기 지킴이 '제시언니' △여행작가 박은하 등이 직접 참여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회사 측은 예비 부부를 위한 수업도 기획 중이다. '함께 만드는 태교동화 초점책', '부부 태교요가' 등이 대표적이다. 매 학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영유아 대상 강좌도 수요에 맞게 한층 강화했다.
이원경 홈플러스 문화센터팀장은 "문화센터는 변화하는 소비 지도를 읽을 수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이라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춘 홈플러스 문화센터를 필두로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