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달 출시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X30이 출시 2주만에 시승신청 1만6000여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EX30은 66킬로와트시(kWh) 배터리와 최고출력 272마력을 발휘하는 리어 모터를 달아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km)까지 가속을 5.3초에 끝낸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복합 기준 351km(상온 351km, 저온 302km)다. 최대 153킬로와트(kW)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10퍼센트(%)에서 80%까지 걸리는 시간은 28분이다. 편의사양에는 사운드 바 기술을 적용한 1040와트(W)급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등이 있다.
판매 모델은 편의사양에 따라 코어, 울트라 두 가지로 나뉜다. 가격은 코어가 4755만원, 울트라가 5183만원이다. 볼보차코리아 측은 국고 및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4000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구매자에게는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지원, 5년 무상 5G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등을 기본 제공한다고 했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출시 2주만에 시승신청 1만6000여명을 돌파하는 등 시장의 높은 관심을 실감하고 있다"며 "오는 3월 5일부터 본격 출고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