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혜선 기자] 대한유화가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45분 현재 대한유화는 직전거래일보다 6500원(14.87%) 오른 5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대한유화는 주당 5만6000원에 자사주 170만주(20.73%)를 공개매수한 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승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유화는 오는 28일까지 공개 매수를 통해 자기 주식을 취득한 후 즉시 소각할 예정"이라며 "이로 인해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지분이 기존 38.66%에서 48.76%로 10.1%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이번 소각은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