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코리아는 오늘 한솔제지가 mySAP ERP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여 세계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12일 SAP 코리아에 따르면 한솔제지는 역삼동 한솔 빌딩에서 오전 11시 선우영석 한솔제지 부회장 및 한솔그룹의 7개 자회사의 대표이사 및 한솔제지 임직원과 한의녕 SAP 코리아 사장, 김희집 엑센츄어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갖고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자축했다.

한솔제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mySAP ERP의 FI(재무회계), CO(관리회계), SD(영업관리), MM(자재관리), PP(생산관리), QM(품질관리), TR(자금관리), IM(투자관리), AM(자산관리) 모듈 및 BW(비즈니스 인포메이션 웨어하우스)를 본격 가동하게 되었다.

액센츄어의 컨설팅을 통해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3월부터 4개월간 PI를 수행하고 10월부터 ERP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올 해 8월 구축이 완료되었다.

한솔제지의 이번 ERP 프로젝트는 IT 프로젝트의 차원을 넘어선 경영혁신 프로젝트의 기회로 활용된 사례로 현업의 참여가 매우 적극적이었으며 변화관리에 대한 글로벌 베스트 프랙티스가 적용된 성공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이를 통해 한솔제지는 자원 활용의 극대화 및 구매 프로세스 최적화, 영업관리 심화 등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통합하여 전사 최적화를 구현함으로써 2006년까지 판매량 10% 및 경상이익 100%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ERP 프로젝트의 추진을 담당한 한솔제지의 CIO 유성수 상무는 “SAP 솔루션은 선진 제조업체에서 이미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공인 받고 있으며, 특히 제지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도입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타사 여러 제품과 상호 비교하는 과정을 통해 SAP의 솔루션이 경영 혁신화를 이루는데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며 선택 과정을 설명하고, “늘 푸른 한솔을 지향하는 한솔제지는 이번 ERP 솔루션 가동으로 세계 최고의 제지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이번 ERP 가동의 의의를 말했다.

오늘 기념 행사에 참가한 SAP 코리아의 한의녕 사장은 축사에서 “한솔제지는 국내 제지업계 최초로 물류, 회계 전 부문에 대한 ERP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사례”라고 밝히고, “한솔제지는 이제 전사 시스템 통합으로 경영혁신을 실현함으로써 효율성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확보하여 명실공히 일류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며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료를 축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