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탄 분양시장] LH, 올 94개단지 7만8251가구 '집들이'
[봄바람 탄 분양시장] LH, 올 94개단지 7만8251가구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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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 공급이 진행 중인 오산 세교 C-3BL 전세형 매매 주택

수도권에 2만 2358가구 공급, 전체 물량 65%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상반기에만 위례신도시, 서울 강남, 성남 도촌 등 수도권 알짜 택지지구를 비롯해 전국 26개 지구에서 3만4244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올 상반기 공급되는 주택은 국민임대 1만6412가구, 5·10년 공공임대 4193가구 등 임대주택 물량이 전체 공급 물량의 약 60%인 2만605가구다. 공공 분양 주택은 1만3639가구가 공급된다.

하반기 예정물량까지 더하면 총94개 단지 7만8251가구다. LH에 따르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도시근로자 소득의 70%이하인 무주택세대주에게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30년)이 총54개 단지 4만7880호가 입주를 하며, 공공임대주택(10년 및 5년 후 입주자에게 분양전환)은 14개 단지 9160호의 입주 물량이 계획돼 있다.

이어 공공분양주택은 26개 단지 2만1211가구가 올해 집들이를 한다. 상반기에는 주택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공급물량이 집중돼 있다.

수도권에만 2만2358가구가 공급, 전체 물량의 65%를 차지한다. 임대주택 물량도 최대 늘려 최근 심화되는 전세난 해소에 일정 부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이라면 수도권 공공 분양 주택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LH는 이번 달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세교택지개발지구 내 B-1BL에서 휴먼시아 공공분양 아파트 1023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산세교 B-1BL 휴먼시아 아파트는 전용면적 74㎡ 240세대, 84㎡ 783세대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3년 6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전용 85㎡이하의 소형 주택으로 구성됐다는 게 강점이다. 아울러 규모도 1023가구 대단지라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많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단지의 B-1BL 동측편에는 중심상업 지역이 인접하고 있어 학원, 병원, 은행 등 각종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교통요건도 탁월하다. 오산세교지구를 지나는 국철1호선 세마역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 수원, 안양, 평택 그리고 천안까지 출퇴근이 가능하다 .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6월 본청약이 예정된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지구다. 사실상 올 마지막 강남권 보금자리인 이 지역의 입지는 강남권에 버금가면서도 교통여건 등 기반시설은 오히려 뛰어나다는 평가다.

청약저축 납입액이 최고 2000만원에 이르는 등 벌써부터 경쟁이 뜨겁다.

수도권 최고 '노른자위'로 꼽히고 있는 만큼 주변 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교통 등 기반시설면에서 강남 보금자리보다 오히려 뛰어나다는 평가다 .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송파대로(국도3호선),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등이 인접해 강남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분양 가격은 3.3㎡당 1000만원 대로 예상돼 가격 경쟁력도 우수하다. 규모는 A1-8블록과 A1-11블록에서 각각 1139가구, 181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모두 중소형 물량이라 청약 저축 가입자들의 청약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인 서울 강남지구에서도 미뤄뒀던 본청약 물량이 나온다. 서울 강남 지구 A1블록 809가구가 6월에 공급된다.

이외에도 성남 도촌지구에서도 이달 중순 전용 100~132㎡, 528가구의 중대형 주택이 분양되고 지방에서는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가 내달 3576가구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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