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20선, 주식 비중 확대 시점"
"코스피 1920선, 주식 비중 확대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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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한화증권은 코스피 1920선에서 주식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반대로 보면 지난주 1940선으로 주저앉은 과대 낙폭장에서 1920선이 1차 지지선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8일 윤지호 한화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은 악재가 분명하지만 현 위기를 증폭시킬 만한 이벤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국채를 대체할 투자 대안을 찾기 힘들며, 무디스와 피치 2개 사는 지난 2일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급으로 유지한다고 밝힌 상황이라는 것.

특히 S&P의 신용등급 강등은 미국 부채한도 상향이 난항을 겪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시장에 노출된 악재인만큼 충격이 예상외로 적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윤 투자전략팀장은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음을 주목해야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과도한 주가 급락의 이유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더블 딥이란 급락 이유를 안만큼 오히려 불확실성의 해소와 함께 반전을 모색할 수 기회를 찾아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7월 고용시장에 대한 기대감, 8월 주요 투자은행들이 미국의 GDP전망을 낮추며 경기에 대한 기대수준이 낮아진만큼 단기 개선 신호가 시장에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확정 손익 기준으로 지난 2003년 이후 평균 PER에 해당되는 1920선 이하에서는 주식 비중 확대를 권유한다"며 "벨류에시션을 놓고 볼 때, 1920선 전후에서의 주식 비중확대가 감당해야 할 리스크 범위는 3%전후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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