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BIS 협약 2007년 말 부터 도입
新BIS 협약 2007년 말 부터 도입
  • 김동희
  • 승인 2004.12.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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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들은 2007년 4/4분기 사업보고서부터 대출자 신용도에 따라 위험가중치가 차등적용되는 새로운 건전성 평가척도인 신BIS(국제결제은행·바젤Ⅱ) 협약을 적용해 작성해야 한다.

21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 산업의 리스크 관리 선진화를 위해 2007년 말부터 국내 모든 은행에 신BIS협약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젤위원회 회원국은 지난 6월 신 BIS협약을 확정하고 이를 2006년 말(고급법은 2007년 말)부터 도입키로 한 바 있다. 회원국이 아닌 우리나라의 경우 우리의 금융ㆍ경제현실 등을 감안해 적절한 도입시기와 방법을 결정하면 된다.

지난 10월 ‘신 BIS 자기자본비율 산출기준안’을 작성, 발표한데 이어 이번에 도입시기와 방법을 마련함으로써 신 BIS협약의 국내도입을 위한 기본 틀이 마무리됐다.

금융감독위원회ㆍ금융감독원은 앞으로 공청회를 개최, 신 BIS자기자본비율산출기준안 및 도입시기ㆍ방법과 그 세부내용에 관해 시장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이를 보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은행별로 신 BIS협약 추진계획을 마련해 추진토록 하고, 신 BIS기준에 맞는 은행별 신용평가시스템 사전운영(use-test) 상황을 점검하는 등 신BIS협약의 국내도입 추진업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일단 국민, 우리, 신한은행 등 대형 은행들은 고급내부등급법을 , 나머지 시중은행은 기본내부등급법을 사용하고 지방은행들은 대부분 표준방법을 사용할 것으로 보고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신용위험을 좀 더 정교하게 평가하고 운영위험을 추가해 은행의 적정 자기자본을 산출하는 새로운 평가척도인 만큼, 신용이 좋은 대출자와 나뿐 대출자의 대비가 명확해 질 것이라며 정확하고 정교한 신용평가에 따른 은행간 경쟁력 차이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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