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이 달 하순쯤 저축은행 구조조정 대상을 최종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기존에 영업정지된 저축은행들은 부산저축은행을 제외하고는 추석 전에 문을 새로 열어 예금자들의 정상적 거래가 가능하다고 김 위원장은 설명했다.
아직 실사를 못한 부산저축은행 분점 예금자들에게는 임시지급금 지급과 예금담보대출 등을 지원하겠다며, 농성을 일찍 풀어야 대출채권 회수와 파산배당을 신속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현재 85개 저축은행의 경영진단 내용을 취합·검토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최근 저축은행에 대한 경영진단을 마무리했으며,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5%미만 적기시정조치 대상에 해당하는 저축은행들을 대상으로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토록 요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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