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사손보 "혁신으로 성장세 주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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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다이렉트자보 출범 10주년 기념식

[서울파이낸스 유승열기자] 악사손해보험의 전신인 교보자동차보험이 국내 최초로 전화와 인터넷을 통한 다이렉트 방식의 영업을 선보인 이후 10년째를 맞았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손보는 전일 '다이렉트자보 출범'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자비에 베리 사장은 "어느 시장보다 역동적인 한국 시장에서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항상 혁신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악사손보는 출범 당시 직원수 140명, 원수보험료 15억원, 보유계약건수 4000건에 불과한 소규모 보험사였지만, 가격과 서비스 등을 앞세워 2010회계연도 기준 직원 1600여명, 매출 약 5600억원, 보유계약건수 113만건 등으로 다이렉트 보험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출범 3년만에 20배 이상 성장(원수보험료 기준)하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2005회계연도 점유율 10%를 돌파한 데 이어 2009회계연도에는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256억원 정도였던 시장 규모는 2010회계연도 기준 2조7500억원으로 100배 이상 증가했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단시간에 성장할 수 있었던 성공비결로는 설계사, 대리점 등의 중간 유통 마진을 없앤 합리적인 가격에 오프라인에 뒤지지 않는 질 좋은 보상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또 가입 절차가 간편하고 멤버십 서비스 등 특화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시장의 경우 저렴한 보험료와 신속한 보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이렉트 판매 방식이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며 "다이렉트 보험의 원조이자 현재 시장점유율이 약 40%에 이르는 영국의 경우에 비추어 볼 때 한국의 다이렉트 자보시장은 향후 5년 내에 약 30%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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