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사용량 7418만kW…역대 최대치 경신
전력사용량 7418만kW…역대 최대치 경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55년만에 찾아온 강추위로 인해 전력사용량이 급증,  전력사용량이 역대 최대치를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력거래소는 2일 오전 9시50분 최대전력 수요 7418만KW(예비전력 575만kW, 예비율 7.7%)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고 밝혀다.

이전 최고치는 지난 1월4일 오전 9시55분에 기록한 7352만kW(예비전력 576만kW, 예비율 7.82%)였다.

예비전력이 400만kW 이하로 내려가면 비상상황으로 순환정전을 시행할 수 있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최대전력 수요가 7280만kW로 예비전력이 670만kW(예비율 9.21%)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보다 더 떨어져 수요관리를 더욱 엄격하게 했다.

한전은 이날도 지난 1일과 마찬가지로 사전에 약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주간예고 수요조정을 시행, 오전 9시부터 평균 100만kW의 전력수요를 절감하기 시작했다. 이는 원전 1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주간예고 수요조정이란 공급예비력이 500만kW 이하로 예상되거나 최대전력 수요가 급증할 경우 실시되는 것으로, 최대전력 300kW 이상 고객이 일정수준 이상 전력사용을 줄이는 경우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오전 10시가 지나자 정부의 수요 감축에 힘입어 예비전력은 다시 늘고 있다. 10시20분 현재 최대전력 수요는 7382만kW로 다소 줄었다. 예비전력은 569만kW(7.7%)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