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엔스퍼트는 23일 멜파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멜파스의 차세대 신기술 터치스크린에 대한 세일즈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용 터치패널 전문업체인 멜파스는 엔스퍼트에 대한 지분참여를 통해 최대주주인인스프리트에 이어 2대주주(11.4%)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사업분야 제휴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양사간 협력을 강화하게 됐다.
멜파스는 차세대 신기술을 적용한 터치스크린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이번 세일즈 에이전시 계약을 통해 엔스퍼트는 국내외 스마트 디바이스 업체들을 대상으로 멜파스의 신기술 터치스크린을 공급함과 동시에 자사의 디바이스 설계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기술지원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개발비용과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향후 엔스퍼트의 스마트 디바이스 사업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단말기 설계단계에서부터 멜파스가 참여, 제품의 성능 및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에서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양사의 시장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천보문 엔스퍼트 사장은 "멜파스와 이번 제휴를 통해 기존의 단말기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핵심부품과 설계기술을 결합한 솔루션 비즈니스의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며 "멜파스의 국내외 거래선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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