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우리은행은 내달 1일 우리카드 출범에 따른 후속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기존 카드사업본부를 폐지하고 신설카드사의 시너지확대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마케팅지원단 산하 카드영업추진부를 신설했다.
이번 인사이동을 통해 권기형 전 IB사업단 상무를 자금시장본부 집행부행장으로 선임했으며 IB사업단 상무에는 설상일 전 WM사업단 상무를 선임했다. WM사업단 상무에는 김옥정 전 강남2영업본부장을 승진 발탁했다.
권기형 부행장은 계성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6년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분당시범단지지점장, 검사실 수석부장, 본점 기업영업본부장, IB사업단 상무 등을 역임했다.
중앙여고, 숙명여대 경제학과를 졸업, 1981년 상업은행에 입행한 김옥정 상무는 중계본동지점장, 대치남지점장, 외환사업단 부장, 강남2영업본부장직을 맡은 바 있다.
또한 강남2영업본부장에 정영자 전 서교중앙지점장이 승진하는 등 4명의 인사도 함께 실시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차별화된 자산 서비스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WM사업단장과 강남2영업본부장에 여성 2명을 승진하는 등 여성인력을 발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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