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北 미사일 발사 앞두고 보합 마감
환율, 北 미사일 발사 앞두고 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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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며 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가와 같은 수준인 1129.1원(보합)에 장을 마쳤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단행되지 않고 북한 리스크가 정점에 달했다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북한에 대한 경계감이 점차 완화되는 분위기다.

이날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도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북한의 도발 위협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완화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오늘과 주말이 고비라는 관측이 제기되는 등 도발 가능성이 유지되면서 참가자들은 관망세를 형성했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결제수요(달러 매수)로 인해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으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며 다시 하락했다"며 "북한 리스크에 따른 불안심리가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이날도 100엔대를 넘지 못한채 99엔대 거래를 이어갔다. 오후 3시11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9.48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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