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금융이용 '은행'이 가장 많아
전자금융이용 '은행'이 가장 많아
  • 남지연
  • 승인 2005.09.1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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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05년 2분기 전자금융 취급실적 발표
은행, 자금이체건수 전분기 대비 11.2% 증가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CD/ATM, 폰뱅킹 등의 전자금융서비스를 통한 은행(19개)의 자금이체 건수가 전분기보다 11.2% 상승한 9억2천400만건으로 집계돼, 전 금융권 중 가장 높은 전자 금융업무 실적으로 보이고 있다.

금감원 IT 감독팀은 ‘05년 2분기 전자금융 취급실적’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은행을 제외한 증권사, 카드사의 거래대금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발표에 따르면, 우선 은행이 총 자금이체건수의 75.5%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취급실적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CD/ATM 51.4%(4억7천500만건), 인터넷뱅킹 29.3%(2억7천100만건), 폰뱅킹 17.9%(1억6천600만건)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은행 전자금융서비스 가입자수는 CD/ATM 가입자가 946만8천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폰뱅킹,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IC칩 방식 모바일뱅킹 이용 자금이체규모는 5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21.6% 증가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의 전자자금이체 수수료 수익은 전분기 대비 18.3% 증가한 1천721억원으로 조사됐다.

증권은 전체 증권거래대금 중 온라인 증권거래 대금이 60%를 차지하고 있지만, 거래대금 면에선 전분기보다 75조원감소해 833조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증권거래수수료도 전분기 3천277억원 대비 15.7% 감소한 2천763억원이다.

온라인 신용카드거래 건수는 전분기 대비 4.0% 감소한 3천900만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거래 6억7천200만 건의 5.8%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체 신용카드 거래금액은 85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3조3천원 감소했으며, 온라인 이용금액 또한 전분기 대비 3천억원 감소한 17조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험의 인터넷 보험 계약 차지율은 전체 보험계약 중 건수기준 0.2%, 금액기준 0.1% 수준으로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84개 금융회사(은행 19개, 증권 35개, 보험 24개, 전업카드사 6개)의 2분기 전자금융 취급실적으로 집계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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