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값 올라 8월 수입물가 상승전환
원자재값 올라 8월 수입물가 상승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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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8월 수출입물가가 한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8월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0.7% 상승했다. 원화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유 등 원자재가격이 상승한 탓이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7월 1127.23원에 거래됐으나 8월에는 1116.98원에 거래되며 전월대비 0.9% 절상됐다. 반면, 두바이유가(월평균)는 지난 7월 배럴당 103.55달러에 거래됐으나 8월 들어선 107.06달러에 거래되며 전월대비 3.4% 상승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이 전월대비 2.1% 오른데 기인해 전월보다 1.8% 상승했고 중간재는 석탄·석유제품(1.8%), 비철금속괴 및 1차제품(1.7%)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1%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전월대비 각각 0.2%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으로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3% 상승했다. 수출물가는 농림수산품과 공산품이 모두 하락하며 전월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3% 하락했고 공산품은 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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