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현대자동차 새 노조위원장에 중도 노선의 이경훈 후보가 당선됐다.
현대차 노조는 투표자 4만 2천 493명 가운데 이 후보가 2만 2천 135 표를 얻어 52% 득표로 당선됐다고 9일 밝혔다.
이 당선자는 지난 2009년부터 3년 동안 위원장을 지내며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재임기간 3년 연속 무파업을 이끌었다.
이번 선거에서 강성 후보가 모두 탈락하고 이 당선자가 재신임을 얻은 데는 지난 2년 동안의 장기 파업에 대한 조합원의 피로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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