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다 멈출 수도"…도요타, 프리우스 190만대 리콜
"달리다 멈출 수도"…도요타, 프리우스 190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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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일본 토요타가 하이브리드 승용차인 프리우스 190만 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7천300 대가 리콜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가 12일 발표한 리콜 대상은 2009년 3월부터 올해 2월 사이에 생산된 3세대 프리우스, 190만 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전력제어장치를 관장하는 소프트웨어에서 결함이 발견됐다는 것이 리콜 이유다.

이유 없이 경고등이 켜지는 것에서부터 심한 경우에는 달리던 차의 속도가 서서히 떨어지다 멈출 수도 있다.

지금까지 소프트웨어 결함과 관련된 사고는 없었지만 전 세계에서 접수된 관련 고장 신고는 400건. 한국 토요타는 약 7천300대가 리콜 대상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인 리콜 일정은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차량인 프리우스는 2009년 3세대 모델 출시 이후 제동 장치 결함 등의 이유로 리콜이 진행된 바 있다.

한편, 토요타는 미국에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급발진 문제로 1천만 대 넘게 리콜했고 2012년에는 14개 모델 740만 대를 리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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