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LG전자가 '퀵서클' 앱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LG전자는 10일 개발자 사이트를 통해 LG G3 퀵서클 케이스의 전용 앱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배포했다. 퀵서클 케이스는 최근 출시된 G3의 전용 케이스다.
SDK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로 이를 이용해 누구나 앱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음악포털 벅스, G월렛, 후스콜 등 10여 개 업체가 퀵서클 케이스 전용 앱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스포츠정보, 라디오, 연예 컨텐츠 관련한 업체들도 퀵서클 전용 앱을 개발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 G3를 출시하면서 퀵서클 케이스의 앞면 창을 원형으로 변경했다. 이 창을 이용하면 케이스를 열지 않고도 전화, 문자메시지 확인, 음악, LG 헬스, 카메라, 시계 등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여러 앱 개발업체들과 제휴해 다양한 퀵서클 케이스 앱을 선보이고, 사용자들이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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