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LG전자가 전략 스마트워치 'LG G워치R'을 28일 공개했다.
LG전자는 G워치R에 원형 디스플레이를 채용하면서 메탈 바디, 천연 가죽 소재 스트랩 등을 더해 디자인적 조화를 이뤘다. 제품에 사용된 플라스틱 OLED는 몸체를 가볍고 얇게 만드는데 적합하며, 가공성이 뛰어나 정교한 이미지 구현에 유리하다. 시야각이 넓어 색상이 선명하고, 야외 시인성도 높다.
LG G워치R은 음성 인식 기반의 구글 나우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별도의 화면 조작 없이 음성만으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메시지를 보내거나 일정 검색, 메일 관리 등과 같은 대화형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심박센서를 이용해 사용자의 건강 관리를 도와준다.
방수·방진 기능 역시 포함됐다. LG G워치R는 IP67 인증으로(방진 6등급·방수7등급) 이물질을 물로 세척할 수 있다. 스트랩은 시계 표준 너비인 22mm 규격을 채택해, 사용자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다.
제품의 세부사양은 △1.2GHz 퀄컴 스냅드래곤 400 프로세서 △410mAh 대용량 배터리 △안드로이드 웨어(4.3 이상의 모든 스마트폰 호환) △512MB·4GB 메모리 △9축(자이로·가속도·나침반) △기압센서 △심박센서 등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모던한 느낌의 G워치에 이어 클래식한 디자인의 G워치R를 선보였다"며 "감성 혁신 기반의 프리미엄 디자인의 스마트워치로 웨어러블 기기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LG전자는 다음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4'에서 LG G워치R을 전시할 예정이다. 제품 출시는 4분기 초로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