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지표>지정학적 리스크…S&P '또 최고치'
뉴욕증시, 경제지표>지정학적 리스크…S&P '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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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주말을 앞두고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8.88포인트(0.11%) 오른 17,098.45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6.63포인트(0.33%) 상승한 2,003.3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2.58포인트(0.50%)오른 4,580.27을 각각 기록했다. 이번 주 처음으로 2,000선을 돌파한 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우크라이나, 이라크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악화하고 있는데도 뉴욕증시가 오른 것은 새로 발표된 경제 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8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가 전월의 52.6에서 64.3으로 급상승했다. 톰슨 로이터와 미시간대가 발표한 미국의 8월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82.5로 7월(81.8)보다 크게 올랐다.

유럽 주요 증시도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21% 올랐고 독일 DAX 30 지수는 0.08%, 프랑스 CAC 40 지수는 0.34% 상승했다.

유럽증시는 유로존의 이달 물가상승률이 0.3%에 그쳐 디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면서 장중 줄곧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장 막판에 터져 나온 제약업체의 인수합병(M&A) 소식에 반등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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