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캠퍼스 서울' 개관…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구글 캠퍼스 서울' 개관…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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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은 8일 서울 대치동 소재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사진=박진형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구글이 영국 런던,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이어 서울에 구글 캠퍼스를 열었다.

구글은 8일 서울 대치동 구글 캠퍼스 서울 이벤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시아와 세계를 잇는 서울 캠퍼스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구글 캠퍼스는 창업가 커뮤니티로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캠퍼스 교류 프로그램 △토크 프로그램 △1:1 멘토 프로그램 △런&캠퍼스(Learn&Campus) 프로그램 △커넥트&캠퍼스(Connect&Campus)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스타트업 기술 개발과 상호 연계를 돕는다.

구글 캠퍼스는 △스페인 마드리드 △브라질 상파울루 △폴란드 바르샤바에도 추가 개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글로벌 네트워크는 아시아와 유럽, 중동 등 세계 스타트업들의 정보 교류의 장과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공식 개관에 앞서 지난달 4일부터 3주간 이뤄진 베타 운영 기간에 28개국 국적을 가진 창업가 1000명 이상이 구글 캠퍼스 서울 회원으로 가입했다.

캠퍼스 서울 전체 면적은 605평(2000㎥)이며 △행사를 위한 '이벤트홀' △제품을 기기에 시현해볼 수 있는 '디바이스 랩' △스타트업이 운영하는 '캠퍼스 카페' △저렴한 가격에 업무공간 대여가 가능한 '입주사 전용공간' △전문가 교육이 실시되는 '강의실' △휴식을 위한 '야외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 매리 그로브 구글 창업가 지원팀 총괄과 임정민 캠퍼스 서울 총괄이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사진=박진형 기자)

현재 구글 캠퍼스 서울에는 채팅캣, 레이니스트, 아시오, 원티드 등 총 8개 스타트업이 입주해있다. 구글은 입주사 선발에서 아이디어 실현 가능성과 글로벌 세계 진출 관심 등을 고려한다. 또 다양성 측면에서 성비와 연령도 검토하고 있다.

매리 그로브 구글 창업가 지원팀 총괄은 "입주는 (캠퍼스 면적이) 넓지만 제한적인 공간에서 이뤄진다"며 "글로벌 포부와 익사이팅한 기술, 남녀 비율 등이 고려된다"고 설명했다.

임정민 캠퍼스 서울 총괄은 "서울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에 더해 기술력과 열정으로 무장한 훌륭한 인력풀을 갖추고 있다"며 "이제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 사례를 만들어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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