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비산 로제비앙' 청약마감…75가구 미달
'안양비산 로제비앙' 청약마감…75가구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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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비산 로제비앙' 투시도 (자료=한국토지신탁)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선보인 '안양비산 로제비앙'이 모집인원 수의 34%가량인 75가구를 남긴 채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진행된 '안양비산 로제비앙' 청약접수 결과 유효청약 기준 219가구 모집에 총 179명이 청약, 평균 0.8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타입별로는 21가구를 공급한 74㎡에 최다 인원인 52명이 청약, 최고경쟁률 16.5대 1(2순위 수도권)을 기록했으며 84㎡E와 84㎡B도 2순위 수도권 지역에서 각각 1.13대 1, 1.05대 1의 경쟁률로 청약접수를 마쳤다.

반면 84㎡D(44가구), 84㎡C(22가구), 84㎡A(66가구)는 모집인원 수를 채우지 못 하고 각각 37가구, 20가구, 18가구 등이 남았다. 특히 C타입의 경우 1순위 수도권에서만 2명이 청약했을 뿐이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해당 부지가 예전 S건설사가 분양하고 공사를 진행하다가 부도가 나면서 다른 데로 넘어간 곳이라 평면이 다소 올드하다"며 "옛날 스타일이다 보니 서비스면적도 적다보니 아무래도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사람들은 가격도 보겠지만 설계도 많이 보니까 그런 부분에 메리트가 적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근에 광명역세권이나 시흥목감 쪽이라면 투자수요도 좀 있을 텐데 안양 구도심 쪽이라 투자자들의 관심 마저도 많이 떨어졌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554-1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안양비산 로제비앙'은 지하 4층~지상 24층, 3개동, 전용 74·84㎡, 6개 타입, 아파트 219가구와 전용 23~70㎡, 오피스텔 30실(예정) 등 총 2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된 분양가는 △74㎡ 3억7572만원 △84㎡A 4억3457만원 △84㎡B 4억3029만원 △84㎡C 4억1807만원 △84㎡D 4억4293만원 △84㎡E 4억5195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계약금(10%) 2회 분납제와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당첨자는 오는 11일 발표되며 정계약은 16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1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동안구 비산사거리 인근(비산동 557-8번지)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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