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신용보증기금(신보)가 올 상반기에만 총 7108억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보증을 제공했다.
신보는 29일 '부산-거제간 연결도로(거가대교)'에 3000억원을 지원하는 등 5개 민자사업에 총 7108억원의 보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신보 관계자는 "민자시장에 장기·저리의 안정된 재원조달 구조를 확산시키기 위해 리파이낸싱에 총공급액의 97%인 6890억원을 지원했다"며 "금리인하를 통한 정부의 재정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거제간 연결도로(거가대교)' 지원에서는 금융비용 절감을 극대화 하기 위해 민자금융 최초로 유동화증권 발행에 공모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경상남도와 부산시가 약 1612억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보는 민간투자 촉진을 위해 리파이낸싱 보증 외에 환경, 문화, 철도 등 다양한 시설에 대한 보증 지원을 확대해 올해에만 1조6000억원의 SOC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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