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기업 실적 우려에 하락 출발
코스피, 美 기업 실적 우려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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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코스피지수는 연일 발표되는 미국 기업의 실적 부진 소식으로 외국인들의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8포인트(0.67%) 하락한 2051.29에 거래되고 있다.

간 밤의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 실적 부진 소식에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소폭 하락으로 출발한 지수는 주요 기업의 실적이 발표되며 장 중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3M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캐터필러 등 주요 대형 기업들의 실적 실망감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0억원, 21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47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438억원 매도우위다.

현재 지수가 밀리면서 의료정밀과 섬유의복이 각각 0.84%, 0.51% 상승하는 것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이 2.37%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전기가스업과 증권도 2.25%, 1.11%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한국전력이 2.61%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와 SK하이닉스도 각각 0.72%, 0.51% 내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0.32% 하락하고 있다. 반면 제일모직과 아모레퍼시픽은 각각 0.87%, 0.5% 상승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64개이며 하락종목은 518개, 변동 없는 종목은 66개.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4포인트(0.12%) 하락한 776.05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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