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고스트' 출시 임박…로켓모바일 사업재편 가속
모바일게임 '고스트' 출시 임박…로켓모바일 사업재편 가속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하관호 로켓모바일 부사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박진형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모바일 게임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며 도전정신을 가지고 개척할 것이다"

하관호 로켓모바일 부사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모바일 MMORPG 게임 '고스트 with 로켓'을 선보이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스트는 로켓모바일이 두 번째로 내놓는 모바일 게임으로 배우 이정재를 홍보모델로 내세우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작품이다. 과거 휴대전화 액세서리 사업에서 쌓인 영업손실을 처리, 로켓모바일이 사업을 재편하면서 모바일 게임사로 전환·성장하는 데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하 부사장은 "녹록지 않은 모바일 시장에 발을 들였다"며 "시장 규모는 스마트폰의 고성능화로 커질 것이며, 로켓모바일은 우수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업해 대표 모바일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한 모바일 게임 고스트는 오는 2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스트는 중국 게임 개발사 '상해인혹망락유한공사'가 지난 2012년에 출시한 온라인 게임을 로켓모바일이 우리나라에 현지화해 내놓는 것이다. 해당 온라인 게임은 중국에서 4000만명 이상의 유저가 즐겼다고 전해졌다.

로켓모바일은 고스트의 가장 큰 특징으로 '실시간 동기화 콘텐츠'를 꼽았다. △30대 30 진영전 △국가전 △길드전 △보스레이드 △인스턴트 던전 등의 콘텐츠를 다른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홍성필 로켓모바일 퍼블리싱 사업부 실장은 "향후 유저간 3대 3으로 경쟁하는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라며 "실시간 동기화 콘텐츠가 다른 게임과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진행된 고스트 사전등록 이벤트에서 50만명을 끌어모았다. 광고모델 배우 이정재와 1억원의 상금, 다양한 게임아이템 등 경품들이 유저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로켓모바일은 내년 1분기 자사가 직접 개발한 모바일 RPG 게임 '정복'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복은 전 세계 영웅들을 캐릭터화하고 해당 영웅이 가진 특성을 스킬에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중국 게임개발사가 개발한 △바람의 제국 △디펜더스 △무간옥 등의 모바일 게임을 올해 4분기부터 차례대로 출시할 계획이며, 한국 게임개발사들과도 협업해 모바일 게임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 로켓모바일은 배우 이정재를 모바일 RPG 게임 '고스트' 홍보 모델로 내세웠다. (사진=박진형기자)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