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의 추가 지원 여부를 논의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TX조선해양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채권단 실무회의를 열고 4500억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STX조선해양 채권단은 산업은행, NH농협은행, 수출입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6곳이다. 이들 채권단의 75% 이상(채권액 비율 기준)이 동의하면 지원안이 가결된다.
채권기관들은 실무회의 이후 지원안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한 뒤, 내주 찬반 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원안이 결의될 경우 지원액 4500억원은 선박건조 등 STX조선해양의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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