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연말맞아 봉사활동 '훈훈'
건설업계, 연말맞아 봉사활동 '훈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건설업계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와 건설공제조합은 독거노인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강남구립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 백미 10kg 1570포대, 20kg 95포대 등 현금 5000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했다. 전달된 쌀은 전국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지원된다.

협회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외롭고 경제적으로 힘든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11년째 꾸준히 공동모금회를 통해 약 10억원 규모의 쌀과 연탄 등을 기부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CC건설도 14, 15일 양일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동구, 서구에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KCC건설 본사 및 건축·토목 현장 임직원 100여명이 참가해 부산 일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을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될 연탄은 총 2만7000여장으로 123가구에 각 220장씩 전달할 예정이다. 14일에는 서구 초장동 일원을 시작으로 15일에는 부산진구 양정 1동, 동구 수정 2동 등 19개 동에서 광범위하게 실시한다.

KCC건설 관계자는 "해를 거듭할 수록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활동으로 인해 기업들이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많은 도움들을 조금이나마 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삼호는 지난 12일 인천시 동구 만석동 괭이부리말에서 임직원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탄 1만장을 배달했으며 쌀, 라면 등 생필품도 함께 전달했다. 연탄은 소외계층 40여 가구에 전달됐다. 괭이부리말은 인천의 가장 오래된 빈민지역이자 인천의 유일한 판자촌이다.

삼호 관계자는 "연탄 나눔 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어 더욱 뜻 깊게 한 해를 마무리 하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함께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