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DGB대구은행 대학생홍보대사단이 지역 거주 독거노인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독거 어르신을 위한 안부 확인표 부착' 캠페인 활동을 진행한다.
20일 DGB대구은행에 따르면 DGB대구은행 대학생홍보대사단은 지난 17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 인근 20여 가구의 독거 노인 세대를 찾아 안부 확인표를 대문에 부착한 후 사용법을 전달했다.
대학생홍보대사단의 아이디어로 제작된 안부확인표는 매일 거주 노인이 요일을 표시해 본인의 안전을 이웃에 알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올바르게 요일이 표시돼있지 않을 경우 인근 이웃의 안부를 당부하는 안내가 표기돼 있다.
독거 어르신 안부 확인표를 기획한 DGB대학생 홍보대사 김지현 학생(21세·영남대)은 "노인 고독사는 주변의 꾸준한 관심으로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안부 확인표를 기획하게 됐다"며 "소외받는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창단된 DGB대구은행 대학생홍보대사는 지역 대학교 2~3학년 재학생 30명으로 구성돼 젊고 활기찬 DGB 기업 이미지와 각종 지역행사 홍보,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랑나눔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DGB대구은행 대학생홍보대사단은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어르신 도보 보조기구 안전 바람개비 달기, 학교폭력예방 희망계단 제작 등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지역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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