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기 급등에 숨고르기…2200선 약보합
코스피, 단기 급등에 숨고르기…2200선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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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2200선을 넘어서며 역사적 최고점(2011년 5월2일 종가 2228.96)을 향해 달리고 있는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나섰다.

27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8p(0.21%) 내린 2202.15를 지나고 있다. 전장 대비 6.12p(0.28%) 하락한 2201.72로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순매수세에 힙입어 강보합권에 진입,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실망으로 하락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03p(0.10%) 하락한 2만975.0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6p(0.05%) 내린 2387.45에, 나스닥 지수는 0.26p(0.00%) 낮은 6025.23에 장을 마감했다.

이 시각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6억원, 356억원 어치 주식을 쏟아내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개인은 홀로 681억원 '사자'를 외치며 지수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면 총 554억9200만원의 순매도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3%), 전기가스업(1.65%), 제조업(0.49%)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유통업(-1.94%)을 필두로 기계(-1.48%), 서비스업(-1.48%), 은행(-1.25%), 화학(-1.02%), 섬유의복(-0.94%), 의료정밀(-0.91%), 건설업(-0.84%)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 하락 영향으로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파란불'이 들어고 있다. 삼성물산(-6.08%) 크게 빠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모비스(-2.39%), NAVER(-2.35%), 신한지주(-1.44%) 등도 내림세다. 다만 대장주 삼성전자는 2.43% 오른 21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전자우선주(3.05%), 한국전력(2.01%) 등도 오르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39p(0.38%) 내린 632.71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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