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주익수 하이투자증권 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으로 상정되며, 통과 시에는 대표이사로 최종 확정돼 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주 사장은 그간 하이투자증권의 매각이 진행되는 상황 속에서도 IB부문의 최대 강점인 부동산금융을 중심으로 대체투자(AI)와 기업금융의 시장 경쟁력을 확대하면서 회사 수익원의 다변화와 수익성 제고를 이끌어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리테일 부문의 제도 개선과 신규 사업 진출, 영업점 재편 및 저수익 고비용의 인력구조 개편 등 체질개선 작업으로 실적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주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거쳐 미국 미시간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 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대증권 뉴욕법인장과 국제영업본부장, 하나금융투자 자본시장본부장, IB대표를 거쳐 2016년부터 하이투자증권 사장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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