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기획재정부는 장호현(59) 전 주미 대사관 경제공사가 국제통화기금(IMF) 이사로 선출됐다고 1일 밝혔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한 장 이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정책기획관, 기재부 국제금융심의관·대외경제국장, 주미 대사관 경제공사 등을 맡으며 국제금융 분야에 밝다는 평이 나온다.
장 이사는 지난 3월 한국투자공사 사장에 선임된 최희남 전 이사의 후임이다.
한국은 2016년 11월부터 2년 임기인 IMF 이사국을 맡고 있다. 장 이사는 잔여 임기인 올해 10월까지 이사직을 수행한다.
IMF 이사회는 회원국 정책감시, 구제금융, 총재 선임 등 주요 정책 수립과 집행에 대한 권한을 행사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IMF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한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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