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노제욱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3일 부산 본사에서 권형택 신임 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권 사장은 홍콩상하이은행(HSBC) 상무, C9 AMC 투자운용본부장, 인천광역시 투자유치고문, 미단시티도시개발 부사장 및 서울도시철도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부터 올해 1월까지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이사를 지냈다.
권 사장은 취임사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과 서민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HUG 규정 및 관련 법령의 범위 내에서 정부 정책에 맞춰 능동적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며, "미공개 내부정보를 활용해 사익을 취하는 행위를 방지하고 이해 충돌 방지 제도 등 관련 규정을 즉각 신설해 HUG가 청렴 문화 선도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윤리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권 사장은 취임식 이후 개최된 노사 화합 선포식에서 HUG 노조와 함께 노사 화합 협약서에 서명하며 노사 간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조적인 관계를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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